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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치료법 총정리 (약물, 물리치료, 수술)

by cherrygold12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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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8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은 단순한 근육통부터 디스크 탈출, 척추관협착증, 그리고 퇴행성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본 글에서는 허리통증의 원인에 따른 대표적인 치료법 —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 — 를 의학적 관점에서 총정리하여 소개합니다.

물리치료


1. 약물치료 – 초기 허리통증 완화의 기본 단계

허리통증이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적용되는 치료가 약물치료입니다. 이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통증으로 인해 위축된 근육을 완화시켜 정상적인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소염진통제(NSAIDs)로, 염증 부위의 통증과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약으로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세레콕시브 등이 있으며, 대부분 단기간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됩니다.

 

근육 긴장이 심한 경우에는 근이완제가 병용되기도 하며, 신경통이 동반된 만성 통증 환자에게는 신경안정제항우울제 계열 약물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의 장점은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니므로,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에게는 위장 장애, 간·신장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약물치료는 허리통증 치료의 출발점이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해야 합니다.


2. 물리치료 –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동시에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 물리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는 신체의 물리적 자극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대표적인 물리치료법으로는 온열요법, 전기자극치료(TENS), 초음파치료, 견인치료(트랙션), 체외충격파치료(ESWT) 등이 있습니다.

  • 온열요법은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여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만성 허리통증 환자에게 자주 사용됩니다.
  • **전기자극치료(TENS)**는 피부에 약한 전류를 흘려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신경통성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 초음파치료는 깊은 조직까지 열을 전달하여 근육과 인대의 회복을 돕습니다.
  • 체외충격파치료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첨단 물리치료로 최근 병원에서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의 장점은 비수술적이며 부작용이 적고, 재활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다만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며, 개인별 상태에 맞는 치료 조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전문 물리치료사의 평가와 지도 아래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3. 수술치료 – 비수술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의 최후 선택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일부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 압박, 척추관협착증, 심한 척추 불안정증 등이 그 예입니다.
수술의 목표는 통증의 원인을 직접 제거하고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Microdiscectomy): 돌출된 디스크 조각만을 제거해 신경을 압박에서 해방시키는 수술로, 최소 절개로 시행됩니다.
  • 척추유합술(Spinal Fusion): 척추뼈의 불안정성을 교정하기 위해 인공 금속이나 뼈 이식으로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 내시경 디스크 수술(Endoscopic Discectomy): 1cm 미만의 절개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 최근에는 로봇 보조 수술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도입되어 수술 정확도가 높아지고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반드시 마지막 선택이어야 하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수입니다. 수술만으로 완전한 회복이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을 고려하기 전, 비수술 치료의 충분한 기간(최소 6주~3개월)을 거친 후 전문의와 신중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허리통증 치료에는 한 가지 만능 해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약물, 물리치료, 수술 등 각각의 방법은 통증의 원인과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벼운 통증이라면 약물과 물리치료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지만, 만성적이거나 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통증 없는 건강한 허리를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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