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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염 진단부터 치료까지 (내시경, 약, 수술 등 절차 설명)

by cherrygold12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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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식도염의 진단 절차, 치료 방법의 종류, 그리고 필요 시 진행되는 수술적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식도명의 치료

1. 식도염 진단 절차와 정확한 검사 방법

식도염이 의심될 때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것은 병력 청취와 증상 파악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속쓰림, 가슴 통증, 신물 올라옴, 목의 이물감 등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의사는 역류성 식도염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내시경(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통해 식도 점막의 손상 정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염증의 유무, 궤양, 출혈, 식도 협착 등 동반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중 조직 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식도암의 전단계인 바렛 식도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24시간 산도 측정검사(pH 모니터링)를 통해 위산 역류의 빈도와 강도를 분석할 수 있으며, 식도 내압 검사로 식도의 운동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밀 검사는 단순 역류성 식도염 외에 기능성 식도장애와의 감별에도 유용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는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식도염 치료의 핵심: 약물요법과 생활개선

진단이 완료되면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약제는 PPI(Proton Pump Inhibitor) 계열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식도 점막의 자극을 줄이고 치유를 돕습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오메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이 있습니다.

 

PPI 외에도 제산제, H2 수용체 차단제(H2RA), 위장운동 촉진제(프로카네티크스) 등이 증상과 상황에 따라 병용될 수 있습니다. 단기 복용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 환자는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전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저지방 식단 유지, 자극적인 음식과 술, 담배 피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식도염은 단순한 약 복용이 아닌, 장기적인 관리 계획이 필요하며, 환자 스스로 증상을 관찰하고 기록하여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3.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시술 종류

일반적인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이러한 치료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한 경우, 또는 식도 점막이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식도 협착이나 바렛 식도 등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위식도 접합부를 조정하는 항역류수술(펀도플리케이션, Nissen Fundoplication) 입니다. 이 수술은 위의 윗부분(기저부)을 식도 주위에 감싸는 방식으로,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강경을 이용해 시행되며, 비교적 회복 기간이 짧고 효과가 안정적인 편입니다.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내시경 항역류 시술(TIF, Stretta 시술 등) 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식도와 위 사이의 경계 부위를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으며, 의료진의 정밀한 판단 하에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해당 여부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친 뒤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생활습관 개선은 지속되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 론

역류성 식도염은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내시경을 통한 확인과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대부분 관리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만성화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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